방금 인터넷 신문을 보니 원정 출산을 하러 온 산모들이 LA에서 적발 되었다고 하는군요.
좀 착잡 하네요. 한심한 생각도 들고.
하긴 저도 한국 있을 때 한국이 마음 안드는게 많았습니다.
특히, 정치 하는 사람들, 돈많은 사람들.
복잡하고 정신 없고, 너무 바쁘고 등등이요.
회사일로 미국 출장 몇번 나올 기회가 있었죠.
진짜 살기 좋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기 좋고(제가 살던 서울에 비해) 덜 복잡하고, 다들 여유 있어 보이고 잘 사는 것 같고..
그러다 기회가 생겨 미국에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살다 보니 잠시 여행으로 짧게 있을 때 하고 틀리게 좀더 많은 것이 보이 더군요.
한마디로 미국이란 곳이 우리가 밖에서 보는 것처럼 살기 좋은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소한 저한테는요.
저희 부부도 처음 결혼해서 한동안은 미국이 희망의 어느 정도 나라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던 것 같습니다. 맞벌이 하면서 돈도 모으고 집도 사고 하면서요.(실은 은행 빚으로 산거지만)
하지만 요즘 정신 들어 찬찬히 보니 도무지 이곳 미국은 희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교육이 좋다지만 그런 것만 같지는 않구요. 학군 엄청 따지고 그 학군에 따라 집 값은 배는 차이 나기도 하구. 교육 내용이나 방식도 민주 교육을 가장한 비판 의식 없는 자본주의에 순종하는 부속품 교육인 것 같구요.
정신세계는 전혀 없고 돈만 쫓아 다니고..
등따시고 배부르면 딴 나라에 핵폭탄이 터져도 상관 안 할 사람들.
자기한테만 피해가 없으면 되고 미국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주의, 개인주의
법만 지키면 되고(어기면 불이익이 오니까) 양심 이란걸 별로 볼수 없는 문화.
이런 사람 되게 하려고 미국에 교육 시키러 자식들 보내는 분들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원정 출산도 하고 그러겠죠.
아들이면 군대 안 보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의 심정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 미국 교육 무조건 좋다고 보지 마시고 한번 찬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이곳 이야기 자주 올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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