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 연휴다.
박선생은 서울로 향하고 강형은 산으로 떠난다고 한다.
우리식구는 올 추석은 그냥 여기서 보낼 것 같다.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은 일가 친척들을 만나고 차례도 지낼 것이다.
산으로 가는 강형은 일행과 만나기로 했고 산에서 만나는 보름 달은 기가 막히다고 한다.
열매맺는 계절의 정점 추석에 서서 저마다의 결실을 위해 움직인다.
다들 움직이는데 가만 집에 있으면서 어떤 추석을 만들까 생각해본다 가족들에 대한 그리운과 정이 깊어지는 추석이 될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