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책이 두권 있다.
\"돈잘버는 사람은 뭐가 다른 걸까-내손으로 할 수 있는 풍수 인테리어\"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된다.\"
두 권 다 돈에 관련된 책이다.
요즘 우리의 화두는 건강과 돈이다.
대학 진학시 학과 선택에서 제외한 학과가 있었다.
정치학과와 경영,경제, 무역학과등이었다.
그 때 내 생각은 정치와 돈은 부정한 것이라 여겼다.
지금에 와서 생각히보니 잠재의식에 돈에 대한 거부감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는 궁핍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돈은 부정한 것도 아니고 돈은 돈일 뿐이고
살아가는데 요긴한 것임을
늦게 피부로 느끼며 가리 늦게 돈바람이 든 것이다.
나에 비해 집사람은 돈에 대한 아쉬움 없이 살아온 사람이라
자신은 평생 돈 걱정 안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잠재의식이 자리잡고
있었다.
소위 경제 마인드라고는 빵점인 두사람이
시골에 들어와서 늦바람이 난 것이다.
두사람 중 한사람이라도경제 마인드가 있었다면
아마 애초에 들어오지 못했으리라는것이 같은 생각이다.
어쨌거나
책은 흥미진진하게 열심히 읽히고 있다.
그런데 금전운이 싫어하는 집의 모습을 읽어보니
딱 지금 우리사는 집이다.
*주방의가스렌지에는지저분한 얼룩이 가득하다.
*주방이나 식당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가득하다.
*항상 퀘퀘한 냄새가 난다.(쥐요줌냄새)
*화장실의 타일 욕조 변기에 얼룩이 잔뜩하다.
*취침시 머리맡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많다.
*침실 천장의 조명을 깨진채로 두거나 전구가 끊어진채 그대로둔다.
*지갑이나 가방과 같은 중요한 물건들을 아무데나 함부로 둔다.
어쩜 이렇게 완벽하게 우리집을 묘사했는지, 한참을 웃었다.
아! 그래서 그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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