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녕하세요? 김건학 입니다.
1~3탕 까지는 30~40도,네 그렇게도 먹을수 가 있겠습니다.보통 차를 우려내서
마실때 쯤이면 그 정도 온도가 되겠지요.그리고 차의양 측정은 초보분들은 티스푼으로
가볍게 한 스푼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명섭님 말씀대로 각 제다사의 물온도가 다 틀리다고 보면됩니다. 사람들도 아롱이,다롱이
있듯이 제다사의 차의 특징이 각각입니다.어떤 제다사에서는 제대로 된차를 볼려면 물의 온드롤
90도 정도로 해서 먹어보면,차잎이 확 풀리는냐,아니냐로 결정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름있는곳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이 이론이 다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를 할려면 엄청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다음에 하겠습니다.
저번에도 언급했듯이 웬만하면 모든분이 인정하는 다섯가지 정도의 맛만 난다면 기본은 되었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겠습니다. 그리고, 다른맛은 자기 자신의 심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면 되겠지요.
그 맛은 좋든 싫든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지요(心性) 처음 차를 시작할때는
이렇게 생각했죠,모든 차인들의(자칭) 성품은 곧고,선하며,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런 이상적인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허나,그건 착각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부단한 자기성찰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차맛이 이렇니, 저렇니, 잘 풀어졌니.더디게 풀어졌니, 남을 미워하는지,시기하는지.등등 이런것들의
세상에서 우린 그래도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차를 마시지 않았는가? 한번쯤 반성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면은 여러사람이 같이 의논하고,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그런면에서 저도 이야기
한것이었습니다.
차 한잔에 겨울내 바깥에서 추위와 외로움을 견딘 차나무를 생각하고,
차 한잔에 제다 한분의 정성을 생각하며 마신적이 과연 우린 있었겠는가?
너무 복잡하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진정한 차인들을 모독한것이 아닌가 용서 빌겠습니다.
예전엔. 이절 저절 귀웃거리며 차 얻어먹고(?) 아무게 차사범이 있다면 또 가서 얻어먹고.....
이젠,제대로 여러분들을 사귀면서 차교육을 받아볼려고 했는데, 전 퇴근시간이 아니면 힘들어요
팀을 맞출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그래도 팀이 모일때까지 기다려볼려고 합니다.
그냥,이젠 혼자 마시기가 너무 멋 적어졌습니다.
그럼,김명섭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 자주 이곳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김 건학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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