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작년인가 그 책을 읽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
전원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니 거의 모두가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혼이 잠들지 않는 이상 조화로운 삶에 대한 열망은 언제나 가슴 속에 살아있을 겁니다.
얼마전 대학 동창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마다 경제적 기반이 잡힌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일찍 시골로 들어온 니가 제일 잘 생각했다.\"라고
낙향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찬찬히 그동안의 삶을 돌아봅니다.
여러모로 보나 보잘 것 없는 삶이지만
뿌리 내려지고 조금씩 내 삶의 주인된 자리가 넓어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희망이 더 많은 삶입니다.
우리에겐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누릴 자유와 능력을 부여받고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삶을 향하여
오늘 당장 아무리 미미하더라도 한발 내디디는 발걸음이
원하는 모든 걸 이루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내 친구 한명은 장차 정착할 땅을 사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일 년 몇 번씩 다녀 갑니다.
자신의 꿈을 실제 그려나가고 있는 셈이지요.
누군가 말하더군요
하고 싶은 일은 여건을 다 갖추고 하려기 보다는
지금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겐 큰 힘이 된 한마디였습니다.
접어두었던 많은 꿈들을 다시 펼쳐 봅니다.
데이빗!
조화로운 삶이라는 즐겁고 행복한 꿈을 항상 간직하시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한발을 내디디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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