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10월 어느날
아침등교시간에는 저로서는 무척바빠짐니다.
초등학교학생,중학생,일반시민...
언제나 아침이면 웃는얼굴로만나는분들이죠.
멀리서 걸어오는 1학년남학생과친구들...
누나들과 함께 학교가는길에
1학년 남학생이 과자를먹고 포장지(쓰레기)를
길에버리는 것을 우연이보았습니다.
그리고 1학년남학생은 친구들과 누나들과함께
기쁜얼굴로행단보도를지나 학교로 갔습니다.
저는 버려진포장지를 호주머니에 슬그머니넣었습니다.
등교 교통지도시간이지나
집으로 가지않고 초등학교로 발길을 향하였습니다.
학교에 들어가 1학년교실을
창밖에서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았습니다.
1~1반도 아니고. 1~2반도 아니고.1~3반도 아니고
1~4반교실에 과자 포장지(쓰레기)를 버린
남자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교실을 노크를하였습니다.
40대중반 여선생님께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라고 공손히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선생님께 짧은시간에 아침에 있었던일을 말로 드렸드니
선생님께 포장지(쓰레기)를 보이면서
이 쓰레기를 1~4반 남자어린이가 길가에 버린것인데
어린이를 나무라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이 쓰레기로 하여금 1~4반 어린이들에게 환경에대한
교육자료가 되지않겠나해서 찾아왔습니다. 라고 말을드렸드니
선생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과자봉투를 받으시고
교단으로 향하셨다.
나는 창문 밖에서 지켜보았다.
선생님께서
우리반 남자어린이가 학교 오는길에
이 과자봉투를 버려서 어떤아저씨가 이 봉투를 들고오셨는데...
이 과자봉투를 버린 남자 어린이는 손드세요?
선생님말씀이 끝나자 말자
한 남자어린이가 2분단끝에서 손을들면서
선생님! 제가 버렸습니다. 라는말이
창문밖에서 듣게되었다.
창 밖에서 보니 아침에만난 그남자어린이였다.
나는 순간 한편으로는 깜짝 놀랐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감동을받았다.
어린이의 순수하고.맑은 영혼을 나는 본 받고 싶었다.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과 푸르고.높은 가을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실에서 글을 쓰면서 아침에 교실에서 있었던 일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났다.
정직하고,씩씩한 어린이에게
마음의 작은선물을 해야겠다고생각이 났다.
맛있는 빵을 선물을할까?
무엇을 선물할까?
생각 끝에
학교앞 문구점에서 일기장3권을 포장해서 1~4반교실을 노크했다.
선생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우리반 남학생 정직하죠?
예, 선생님
그래서 제가 아침에 만난 남학생에게 선물을 하려합니다.
선생님께 일기장선물을 건내주고
1~4반어린이들과 웃는얼굴을하면서 교실밖으로 나왔다.
운동장과 푸르고.높은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행복함을 느꼈다.
이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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