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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나들이

글쓴이 : 유로제다 날짜 : 2009-06-24 (수) 17:25 조회 : 8323
밀가루에 막걸리를 섞어 만든 빵떡을 쪄 놓고 집사람은 장을 보러 나섰다.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길래
그 핑게에다  몸도 피곤하다는 핑게를 보태
오늘 하루 일없이 집안에서만 쉬기로 했다.
 
 
정작 쉬기로 했지만 멍하니 있을 수는 없어
여기 저기 전화로 볼 수 있는 일들을 두어 가지 하고는
본동네 이장집에 가져다 줄 서류를 챙겨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선 김에 아랫 동네 도자기집에 들러 보기로 했다.
 
집에 들어서니 차가 두어대 더 있는 것이 아마도 손님이 왔나보다.
차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가니
장작가마에 그릇들을 넣고 있다.
내일 저녁에 불을 지필 모양이다.
시원한 수박 사 들고 내일 저녁에 다시 오마 약속 하고 나섰다.
 
오는 길에 얼마전 새로운 공법으로 황토방을 짓는다고 하는 현장에도 둘러 보았다.
일이 제법 진행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그냥 휭 한 바퀴  돌아본  동네 나들이다.
 
다음엔
그냥 지나는 길에 슈퍼 앞 파라솔에 앉아
맥주나 한잔 하고 들어 와야겠다.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자기일을  스스로 해나가는  모습, 
그 가운데 즐기는 한가로운 시간들이
소중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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