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완전히 은행 열매줍기가 껍질까기까지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단풍이 한창이지만 은행열매의 고약한 냄새때문에
그리고 은행을 털고 줍고 포대에 넣어 밟은 다음
일일이 까서 냇가로 가서 깨끗이 씻어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단풍이 눈에도 안들어 왔는데
은행을 말려 놓고 나니 한시름 놓입니다.
느긋하게 앉아 앞산의 단풍도 감상해봅니다.
고약한 냄새도 이제 좀 덜하지 싶습니다.
올해 은행열매는 줍기가 귀챦을정도로 많이도 열렸습니다.
우리 하는 일도 이렇게 주렁주렁 결실이 좋았으면 합니다.
화창하고 울긋 불긋한 가을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가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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