能忍者 能謂人(능인자 능위인) 능히 참을 줄 아는 자라야 능히 사람이라 할수 있다.
살다 보니 참지 못해서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잠시만 생각해 보면 참아야하는 경우임을 뻔히 알면서도 참지 못한다는데 있다.
혈기가 뻗쳐서 뭔가에 가담한다든가 작심한 일이 어려움에 부딛혀서 포기한다든가 버럭 화를 낸다든가 담배를 문다든가 이성의 매력에 빠져 불륜을 한다든가 술로 2차 3차를 간다든가 음주 운전을 한다든가 분하고 억울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이 상한다든가 가까운이의 약점을 비집고 든다든가 .................
참는게 능사는 아니겠지 완벽하고 큰 폭력 앞에선 자신이 참는 줄도 모르게 참고 살기도 하고 심신을 망가뜨리며 억지로 참기도 한다.
참는 데에는 세가지가 있다고 했다.
첫째 인인(因忍)
인하여 참는 것으로 주체적 결단이 없는 것이고
둘째 강인(强忍)
억지로 참는 것으로 주체적 결단이 없으나 주체적으로 결단하고자 함이 있는 것이고
셋째 능인(能忍)
능히 참는 것은 주체적인 결단이 있으니 너그럽지 아니하면 능히 못하리라
-----참전계경-----
세상을 감정적으로 대하기엔 내가 너무 무력하게 느껴졌는지 문을 나설 때 잘 보이도록 출입문 기둥에 참을 忍자을 써 붙여 놓았다.
참는다는 것은 나를 돌아보는 행위이며 주위를 인식하는 사색이다.
존재의 존엄성을 되세워 누리기위해 주체적으로 참을 줄 알아야 한다.
능인자 능위인 能忍者 能謂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