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 가셨습니까?
비오는 밤 새벽 4시까지
건강한 웃음으로 즐겁게 차 만들어 가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피곤해서 끝까지 같이 못해서 죄송합니다.
워낙 알아서 잘하시까 맘놓고 잤습니다.
작년도 그랬지만
먹을 것 일체를 준비해오시는철저한 준비에
기가 질립니다.
다음엔 저희들이 할 수있는 것은 준비할테니 그냥오셔요.
숟가락, 밥그릇, 된장등....
아침국으로 재첩을 준비할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준비를 못했습니다.
드거운 솥에 물집 잡혀가며
땀 흘리며 만들어간 차가 가장 값진 차입니다.
두고 두고 아껴드시기 바랍니다.
지금 집사람은 남겨두고 가신 밥과 반찬이 있어
저녁차릴 걱정이 없답니다.
놓아주신 영양제 때문인지 기운도 많이 났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실습생이 어디있을까요
먹을 것 숟가락 젖가락까지 챙겨오지..
차만드느라 고생한다고 영양제까지 놔주고 가지..
갈때 참게탕까지 사주지..
아무리 생각해도 복받은 유로제다입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밥안싸와도 되니까
자주 놀러오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