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땅이맞닿이는 지리산끝자락
칠불사가는길에...
나의생에 한번 만나볼수없는 위대한 스승을만났다.
그것도 지리산끝자락에서...
꼬불꼬불 산길을따라 차가달리는데
산모둥이 돌아서는데 차앞에 움직이는 생명체가 있어보여.
갑작스럽게 차를세워 앞을보니
도로한복판에 병아라만한 꿩새끼1마리와 엄마꿩이 움직이지않고
차앞에서있다. 도로곁에는 7~8마리 꿩새끼들도 함께있었다.
엄마꿩은 새끼꿩을 보호하기위하여 자신을돌보지도않는채...
차에서내려조심조심스럽게새끼꿩곁으로가니 엄마꿩은 그때 살며시 피하면서
두눈은 새끼를향하고있었다.
조심스럽게 7~8마리꿩이있는곳으로유도하였다
엄마꿩이 새끼들이 있는 곳으로가는것을 보고
우리일행들은 칠불사로 향하였다. 나는 느꼈다.
우리들의 위대한 스승은 자연이라는것을
지리산자락 자락 산봉우리에서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늦은밤에서 해뜨는시간까지
우리들의 위대한 스승은 자연이라고
내가슴 깊숙이
손이 닿이지 않는곳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