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참 긴긴 날이었습니다.
어젯밤 어른 아이 합하여 열 여섯명이 모여 밤늦게 까지 고로쇠 물과 차를 마시고
오늘 오후에 헤어진 다음 차실을 정리하자마자
단식동기 신동훈 일행4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윽고 저녁에는
12명의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들꽃관련 카페 모임에서 오셔서 매화차와 발효차를 대접해드렸드니
차대접을 받았으니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들 하셔서 쌍계사 앞 식당을 찾았습니다.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이미 반찬이 바닥이 난집이 대부분이어서
겨우 밥이 남아 있는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봄이 되니 사람들이 꿈틀대는 것 같습니다.
봄이 오니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지고 만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엄청 빡빡한 이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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