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새 안녕하셨지요?
지난 주말 명섭아저씨와 귀댁을 방문했던 처자(?)입니다.
좋은 인연을 맺도록 다리놓아 주신 명섭아저씨도 고맙고,
유로제다의 사랑스런 가족 모두에게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하룻밤의 동거녀(?) 연향에게도 *^.^*
편한 마음으로 따라나섰던 짧은 여행에서 만난, 맛난 사람들과 향기로운 차,
높은만큼 푸근했던 지리산, 5월의 자연..
편히 지내다 잘 쉬고 돌아왔습니다만
정작 일한 것은 없는데 칠불사 다녀오는라 무리가 갔는지 마음과 달리
요몇일 찌뿌둥한 몸뚱이었답니다.
다니는 것도 체력이 받쳐줘야지...이전엔 안 그랬는데 하며...
나이 탓, 날씨 탓으로 괜한 엄살부립니다.
하지만 맘만은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하고 새롭습니다.
산중일기의 저자분을 이번에 만나뵙진 못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뵈올 날을
기약해 봅니다.
내년에는 느긋이 머물면서 제 몫의 노동(?)으로 밥값 보충하렵다. 야무진 꿈!
좋은 인연입니다.
나날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촉촉히 비나리는 날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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