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야
잘지내고 있지?
철호랑 아이들 셋 다을이,우성이 그리고 운학이던가 전원이던가
모두 잘 지내고 있어 보이더라만....
틈틈이 시간이 날때면 여기를 둘러보면서 너희가족이 살아가는 모습 보면서 향수에 젖기도 하고
내가 살아가고픈 삶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보곤 한단다.
그냥 일상에 지쳐서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가도
게시판에 올려진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얻기도 한다.
친구들이 아이들 데리고 갯벌체험가자고 해서 어디서 정보를 좀 구할까 하던 중이었는데
철호가 자원봉사 교사로 나선 갯벌체험이야기를 읽고 생각나서 몇자 적어본다...
연일 기록경신을 하고 있는 밀양의 무더위가 언제쯤이나 가실런지....
늘 한번 가야지 하면서도 나서지지가 않네.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친구 얼굴이 더 그리워진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고 잘지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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