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제다 > 산중일기

자동로그인

총 게시물 416건, 최근 0 건

글답변

· 이름

· 패스워드

· 이메일

· 홈페이지

· 분류

· 제목

· 내용

> > > 매년 정월 대보름날 집집이 소원을 빌며 한해의 안녕을 기약하던 > 달집태우기가 올해는 동네단위로는 행해지지가 않았다. > > "토끼구경가자!" > 아쉬운 마음에 > 애들을 꼬셔서 밖으로 나아갔다. > > 전원이"정말 토끼있어?" > "잘 봐라 저기 있쟎아?" > 다을이"응 보인다보여" > 전원이"구름밖에 안보여" > 잘봐봐 있어 > 자을이 "응 저기있어" > 전원이"아, 잠깐 보였어" > 우성이"무서워 엄마한테가자" > > "저기가서 달집태우자!" > 집앞의 논으로 나갔다. > 여기 저기 흩어진 집단을 모아 자그만 달집을 만들었다. > "아빠가 불붙일테니까, 느그들 달보고 소원빌어라" > 짚 한단이 다 타기전에 > "다했어, 또해도 돼?" > 하고 묻는다. > "그래 또 소원 빌어" > "아빤 안빌어?" > 아 그렇군......... > 나도 소원을 빌었다. 참으로진지하게. > 서로서로 말하지 않은 각자의 소원은 무얼까? > 어제 국사암에 등을 달고온 집사람의 소원은 무엇이고 > 전원이 다을이 우성이가 달님을 보고 빌어본 소원은 무엇일까 > 부디 크지않은 소원을 빌어 소원성취의 기쁨을 맛보기를 덤으로 빌어본다. > > > 불이 꺼질만하면 전원이 다을이가 짚을 더 주워왔다. > 불을 쬐면서 다을이가 > "여기 우리집 지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 잠시후 "여기서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 그래 쉽게 살길바란다. > > 오랜만에 달을 제대로 마주한 날이다. > 진실은 이렇게 명명백백한것이지. >

· 링크 #1

· 링크 #2

· 파일 + -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544 / 대표 전화 : 055-883-2911 / 팩스 : 883-0709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철호
사업자 등록번호 : 614-01-70767 / 통신판매업신고 2003-15호 / 대표 : 백철호
분쟁조정 기관 표시 :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 소비자 보호원
Copyright ⓒ 2001 유로제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