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8일 2015년 부안을 거치고 구레를 지나 유로제다에 도착했다. 미국에서 4자매가 한국을 일주하는 중에 경남 화계장터 근처 유로제다로 숙소를 결정했다. 우리 숙소는 차 밭 안에 있는데 그 절경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것뿐이랴 앞 길가 뒷동산 이 온통 밤나무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생전처음 밤을 실컷 먹었던 기억이 너무나 그립다. 위치도 좋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조용한 웃음도 그립다. 쌍계사도 가깝고 하동 최참판 댁도 가까워서 개인 차가 없던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녔지만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 또한 이 곳은 녹차를 직접 손으로 재배하고 만들어서 그 차 맛이 일품이다. 물론 돈을 주고 구입할 수도 있다. 다시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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