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농과 관련해 몇 사람을 만났다.
최근 이미 귀농한 사람, 귀농을 위해 퇴직한 사람, 퇴직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귀농했지만 뭘 할까 아직 찾고 있기고 하고
귀농하기위해 적당한 할 일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적당한 지역을 찾아 다니는 사람도 있다.
저마다의 가슴에 귀농에 대한 설레임과 동시에 막연한 두려움이 교차한다.
현재의 불경기는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더 크게 만들 것이다.
비단 귀농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도
또 도시에 살건 시골에 살건 그러한 삶의 무게는 비슷할 것이다.
이상황에서 귀농의 희망적인 측면은 어떤 것일까.
시골생활의 환경이 더 나은게 있다면
똑같은 어려움이라도 더 잘 견디기게 하고
똑 같이 힘들어도 다시 힘을 내기에 좋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하며
살면서 마음의 여유공간을 만들어 쉬기에 더 좋다는 것이다.
자연속에서 마음의 문만 열고 산다면
숨쉬는 자체로도 넉넉하다.
하지만 그 넉넉함은
긴 노동뒤의 짧고 달콤한 휴식정도로 짧고 간결하게 누리면 족하다.
지속적으로 견지해야 하는 것은
강요되지 않는 삶에 대한 끊없는 노력과 연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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