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소식이 있어 쌍계사를 찾았습니다.
쌍계사 일주문이 손님을 맞습니다.
금강문, 천왕문을 지나면 9층석탑이 나타납니다.
어설픈 목수일이나마 하는 탓인지 저는 이 탑이 오른쪽으로 기운 것 같습니다.
법당 마당을 지나 불일 푹포 쪽으로 가다보면 옥천교가 나오고
높다란 계단이 나옵니다. 금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수행기간중엔 개방이 안되는 곳이라
저는 처음 들어가 봅니다.
주변에 꽃무릇이 늘려 있습니다.
절옆 차밭에도 은행나무 밑에도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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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 내에 있는 음양수 입니다.
나란히 있는 두 샘물의 온도가 다르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왼쪽이 양수, 오른 쪽이 음수라고 하는데요, 손을 넣어보니 실제 온도가 다르더군요
다알리아 라는 꽃이라는데 꽃잎이 하트 모양으로 접은듯 합니다.
아주 오래돼 보이는 백일홍 고목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저 멀리구 름 너머 백운산 자락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간만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시간들 나시면 다녀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