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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두 통의 전화

글쓴이 : 유로제다 날짜 : 2011-05-21 (토) 17:45 조회 : 4973
4월 말에서 5월 말까지
차를 만드는 사람들에겐
힘겨운 차철이다.
차만드는 일이 어려운건 여러가지 이유다.
 
차따는 인부구하기 어렵고, 아침 저녁 순천까지 가서 모시고 온다.
차통 디자인과 인쇄 맘에 들기 어렵고
차 많이 팔기 어렵고
좋은 차맛내기 어렵다.
 
차철엔 매년 두 통의 전화를 받는다.
 
"차가 왜애래요,맛이 좀 그렇네요"
 
"차를 어디서 얻어마셨는데 너무 맛이 좋아 연락드립니다."
 
하긴
만든 우리가 맛을 보아도
어떤건 좋고 어떤건 싫은데
비싼 가격으로 사드시는 분들이야  말 할 것 없다.
 
그 중 좋다고 느끼는 건만 보내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전화라도 주시면 언제든 교환해준다.
 
돌아온 차를 뜯어 맛을 본다.
과연 엉망이기도 하고
아주 맛이 있기도 하다.
 
스스로에게 속기도 하며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건 욕심임을 깨닫게도 된다.
 
세상사는 것도 그런거 였음을
모든걸 다  잘 할 수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음을  당연시사로 배우고 있을 뿐이다.
 
늘 꾸준히 드셔주시분 분들께 감사드리고
맛을 지적해 주시는 분들고 감사하다.
 
 
"차는 나를 보는 거울이다."
 
 
 
 
 
 
 
 
 
 
 
 
 

청화거사 2011-05-25 (수) 15:30
이틀 전 오후에 햇차가 왔습니다. 
어제부터 그 향과 맛에 빠져 지냅니다.
오늘도 봄 향내 물씬한 녹차를 마시며 만드신 분의 정성과 땀, 지리산의 넉넉함, 쌍계 골짜기의 청량함...
그런 것들을 생각합니다.
문득 들어 욌다가 한 자 적어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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